미국 국무부는 9·11 테러이후 강화된 보안 검색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모든 비(非)이민비자 발급 요금을 53.8% 인상할 것이라고 9일 발표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11월 1일부터 비이민비자 발급 요금을 65달러에서 100달러로 53.8% 인상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조정으로 비이민비자 발급 요금이 실제로 드는 발급 비용과 일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부는 현행 요금으로는 추가 검색 및 관리감시 강화 등 새로운 보안 처리에 드는 비용을 충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워싱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