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9·11희생자 2918명”

뉴욕시는 작년 9월11일 세계무역센터(WTC) 테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가 2918명이라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4월 발표에 비해 4명이 줄어든 것이다.

희생자 명단에는 △유해가 일부 발견돼 신원이 밝혀진 사망자 △유가족이 법원으로부터 사망확인서를 발급받은 사망 추정자 △실종자(약 90명) 등이 포함돼 있다. 사망자 가운데 1364명은 지문이나 치아기록 DNA 등을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이들 희생자의 이름은 9월11일 테러 1주년 기념식에서 낭독될 예정이다. 뉴욕시와 경찰당국은 희생자 수가 앞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뉴욕〓홍권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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