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의 재개를 위해 다음달 중순 북한에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북-일관계에 정통한 일본 소식통의 말을 인용, 미 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정보를 얻었으나 국무부의 한 관리는 확인을 거부했다고 전했다.미국은 6월초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7월 10일 평양에 파견할 계획임을 밝혔으나 북한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은데다 6월 29일 서해교전이 발생해 계획을 연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