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실사단 25일 訪韓 신용평가 협의

  • 입력 2002년 3월 3일 18시 04분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의 하나인 피치가 25일부터 27일까지 실사단을 파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갖는다.

재정경제부는 3일 피치가 폴 로킨스 국가신용평가담당 등이 포함된 실사단을 25일부터 사흘간 파견, 재경부 기획예산처 금융감독위원회 한국은행 등과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피치 실사단은 한국의 금융 및 기업부문의 구조조정 성과, 대외건전성, 거시경제 전망 등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작업을 벌이게 된다.

피치는 2000년 3월30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BBB+로 상향조정했으며 이번 연례협의 결과 다시 한 단계 신용등급을 올릴 경우 한국은 A-등급으로 상승, 외환위기 이전의 A등급을 회복하게 된다.

한편 무디스는 지난달 25∼28일 연례협의를 마치고 돌아갔으며 이달 말이나 4월 초 신용등급 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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