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테러戰 무력대신 평화적 수단 모색해야”

  • 입력 2002년 2월 24일 18시 09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1개국의 진보주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진보주의 정상회담이 아프리카와 중동문제, 대(對) 테러전쟁 등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23일 폐막됐다.

정상들은 이날 성명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들을 대표해 아프리카 개발촉진과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위기 극복 등의 임무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또 대 테러전쟁에서 군사적 수단 외의 다른 방안을 모색하고 다른 문제에서도 국제협력을 확대할 것을 미국에 촉구했으며,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에게 중동분쟁 해결을 호소했다. 이번 회담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 등이 참석했으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초청받았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다음 회의는 2003년 런던에서 열린다.

스톡홀름 외신종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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