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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23일 2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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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과 정지용기념사업회(회장 김용직 서울대 명예교수)는 22일 정 시인이 유학생활을 했던 일본 교토시 가모가와 공원에 시비를 건립키로 했으며 정 시인이 남긴 유일한 시선집인 ‘정지용시선’의 일본어판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토시는 정 시인이 유학시절 대표작인 ‘향수’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인 곳이다.
현재 일본내에 한국 시인의 시비가 세워진 것은 교토시 동지사(同志社)대학내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序詩)’시비가 유일하다.
정지용 기념사업회는 지난 98년 학계와 재계 인사 등 6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시비 건립, 시집 발간 등 다양한 추모사업을 벌이고 있다.
옥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