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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18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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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위시(孫玉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우리는 이미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 측에 방침을 통보했기 때문에 한국 의원들이 중국 측 의견을 다시 듣기 위해 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중국의 소수민족정책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해도 그것만으로 한국 국회의원의 입국을 봉쇄하겠다는 것은 유례가 드문 지나친 처사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도 “중국 정부의 조치는 온당치 못한 처사”라며 “중국 측은 입국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의원들의 입법조사활동에 협조해 주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