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요미우리 보도

일본 정부는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 한국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의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은 80년 미국과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 인도대상은 징역 1년 이상의 범법자다.

일본 정부는 한국측과 조약 교섭을 벌여 21일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비준받을 방침이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2000년 일본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한국이나 북한으로 도주한 용의자는 26명(4명은 일본인)이다.

도쿄〓심규선특파원 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