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11월 6일 18시 0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미 언론은 실업률이 9월 4.9%에서 10월 5.4%로 급등했으며 상승폭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3·4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를 기록하는 등 경기침체 가능성이 더 커진 것에 비춰볼 때 FRB가 기준금리를 현행 2.5%에서 2%로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월스트리트의 경제전문가 24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15명이 0.5%포인트 인하를, 9명이 0.25%포인트 인하를 각각 전망했다.
FRB는 9·11테러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금리를 0.5%포인트씩 인하하는 등 올 들어 모두 9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올 초 6.5%였던 FRB의 기준금리는 현재 2.5%로 62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