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응답자 가운데 33%가 가족 친지 등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았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온 데 대해 NBC 방송은 “미국민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결정을 참을성 있게 기다릴 수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또 17일 시사주간지 타임지와 CNN이 실시한 공동여론조사(표본 1082명, 오차 ±3%) 결과 도 응답자의 62%가 선전포고를 지지하고 92%는 ‘오사마 빈 라덴이 이번 테러사건에 개입했다’고 답했으나 61%의 응답자는 보복공격을 받아야 할 주체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답변했다.
이 조사에서는 10%만이 빈 라덴을 ‘보복공격 대상자’로 지목했으며 15%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정권, 또 다른 8%는 테러범 전체가 공격대상이라고 답했다.
<김정안기자>cre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