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정부군-반군 무력충돌로 52명 사망

  • 입력 2001년 5월 15일 12시 01분


콜롬비아 정부군과 좌익 반군간의 교전으로 지난 주말 52명이 숨졌다고 경찰과 군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콜롬비아 군당국은 지난 주말 교전에서 정부군은 3명이 숨졌으나 반군 44명을 죽이고 20명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반군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농부 5명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이번 교전은 정부와 주요 두 반군조직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RAFC)과 민족해방군(NLA) 사이에 평화협상이 부진한 시기에 발생했다.

안드레스 파스트라나 콜롬비아 대통령은 그동안 지난 40여년간 지속돼온 무력분쟁 종식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금까지 정부군과 반군 간의 무력충돌로 인한 희생자수는 20여만명에 달한다.

[보고타=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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