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DP 작년 4분기 1%성장…5년만에 최저

  • 입력 2001년 3월 30일 18시 43분


지난해 4·4분기(10∼12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기업과 개인의 소비 지출감소 영향으로 5년 내 최저인 1.0%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29일 발표했다.

이는 1995년 2·4분기(4∼6월) 0.8% 이래 최저. 미 상무부는 지난달 작년 4·4분기의 예상 GDP성장률 잠정치를 1.1%로 발표했었다. 미국의 지난해 3·4분기(7∼9월) 성장률은 2.2%였다.

상무부는 이날 보고서에서 “GDP성장률의 둔화는 상품생산의 감소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경제전문가들은 금년 1·4분기(1∼3월) 미국 경제는 성장이 더욱 둔화돼 ―0.3∼0.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워싱턴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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