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小3通 수용…제한적 항해·교역·우편왕래 가능

  • 입력 2000년 12월 29일 00시 49분


중국 정부는 28일 대만이 제의한 항해, 교역, 우편 왕래 등 세 분야의 제한적 교류인 이른바 ‘소(小)3통’ 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50년 만에 대만해협간 직항로가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진먼(金門)과 마쭈(馬祖) 등 중국 본토에 인접한 대만 섬과 본토 푸젠(福建)성의 샤먼(廈門) 푸저우(福州) 등 항구간에 교역과 사람, 우편물의 왕래가 가능하게 됐다.중국의 이번 결정은 대만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을 향한 우호적 태도를 나타낸 것이며 그간 양안간의 탈법적인 교류를 양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진먼(대만)·베이징AFP 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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