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 지진 사망자 31명으로 늘어

  • 입력 2000년 11월 29일 02시 05분


지난 25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일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31명으로 늘었다고 보건부 관리들이 28일 말했다. 보건부 관리들은 40년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최악의 지진으로 이외에도 모두 324명이 부상했고 부상자 가운데 37명은 중태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바쿠 일대를 강타한 뒤 3백여 차례 여진이 계속됐다. 이 때문에 교육시설 20여개소가 파괴되고 20개 초등학교가 일시 휴교하는 한편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바쿠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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