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의 고위관리는 양국이 내정 불간섭 원칙의 재확인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관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면서 장 주석의 방문기간에 체결된 협정은 향후 상호협력의 기본틀과, 경제위원회 창설, 경제·기술 분야와 무역 및 농업 분야의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캄보디아가 바라는 내정 불간섭에 대한 약속과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재확인이 양국 공동성명에 담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주석의 캄보디아 방문은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의 초청에 의한 것이다. 장 주석은 라오스를 거쳐 13일 프놈펜에 도착할 예정이며 캄보디아 방문을 마친 뒤 브루나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캄보디아 학생 10여명이 이날 프놈펜 주재 중국 대사관에 중국의 크메르루주 정권 지원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대사관측이 접수를 거절했다.
[프놈펜 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