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 당시 그는 재킷 안에 280g의 엑스터시 마약과 140g의 마리화나를 갖고 있었으며 마약을 이미 복용해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다고 일간 벨트지가 19일 보도했다.
사건 다음날 베를린의 한 방송국에서 열린 게르하르트 슈뢰더 정부의 재정정책과 관련한 토론에 참석한 라퐁텐씨는 흥분을 감추지 못해 시종일관 고함을 쳤다고 신문은 전했다.
라퐁텐씨는 12년 전 미술가인 마그레타씨와 이혼한 후 아들과 거의 접촉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단 한차례 프레데릭군과 캐나다로 여름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경학기자>stern1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