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탄광 폭발사고로 118명 사망

  • 입력 2000년 9월 28일 15시 58분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에 있는 한 석탄 광산에서 27일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 11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28일 밝혔다.

관리들은 27일 오후 8시께 수이청시(市) 소재 무충거우 탄광에서 강력한 가스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이청시 광산국의 정 티안팡은 전화 통화에서 "구조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123명이 구조됐으며 실종자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갱도에 쌓인 가스에 인화물질이 닿아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의 탄광은 사고가 빈발하기로 유명하며 올들어 6개월간 각종 사고로 2730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다.

[상하이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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