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商議협의회 출범…14개국 商議-경제단체 참여

  • 입력 2000년 9월 7일 17시 20분


대한상공회의소와 주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14개 외국 상의 및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주한 상공회의소 협의회(KIBC) 가 7일 출범했다.

협의회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상의회관 5층 회의실에서 주한 외국 상의 및 경제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위원장에 박용성(朴容晟) 대한상의 회장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의 회장, 모리시마 히데가주 서울재팬클럽 부이사장, 장자크 그로와 주한EU 상의 서무국장 등 3명이 선임됐다.

협의회는 사무국을 대한상의에 두고 2개월마다 정기회의를 열어 경제 현안에 대한 대정부 건의와 주한 외국기업과 국내기업간의 교류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는 우선 근로시간 단축이나 월차 휴가 폐지 등 노동문제와 조세제도 개선, 지적재산권 보호 등 국내외 기업의 공통 현안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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