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정부-운수노조, 유류세 인하 최종합의

입력 2000-09-07 13:44수정 2009-09-22 05:2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석유 저장시설 및 정유소를 봉쇄하며 시위를 벌여온 프랑스 운수노조 전국육상운수노동자연맹(FNTR)과 프랑스 정부가 7일 유류세 인하에 최종 합의했다.

프랑스 교통부는 FNTR 지도부가 올해 유류세를 ℓ당 0.35프랑(한화 약 51원) 인하하고 이를 7월1일부터 소급적용하며 내년에도 다시 0.25프랑을 추가 인하한다는 정부안을 최종 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운수노조 지도부는 교통부가 제시한 유류 인상안에 합의했으나 일부 노조원들이 내년도 인하분이 0.35프랑은 돼야한다고 주장하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봉쇄 시위를 계속하겠고 선언했다.

그러나 정부 유류세 인하안은 최종적인 것으로 정부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는 리오넬 조스팽 총리의 경고와 나흘간 계속된 시위로 프랑스 전역의 원유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경제가 타격을 보는 것에 부담을 느낀 노조가 내부 논의를 거쳐 7일 새벽 정부안에 최종 합의했다.

FNTR은 산하에 공공운수노조와 2000개의 버스회사 노조를 거느린 프랑스 최대의 운수노조이다.

[파리 AFP]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