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총선 야당 압승할 듯

입력 2000-09-04 19:32수정 2009-09-2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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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총선에서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가 이끄는 야당이 압승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수도 베이루트 선거구 등에서 실시된 제2지역 투표 결과 야당이 크게 앞서고 있으며 베이루트의 경우 19석을 모두 휩쓴 것으로 집계됐다.

8월 27일 실시된 제1지역 투표 결과도 하리리측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루트의 투표율은 30%로 매우 낮았으며 남부와 동부지역은 45%를 기록했다. 최종 개표 결과는 4일 오후 늦게나 나올 전망이다.

하리리 전 총리측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기독교계와 이슬람계, 좌우익을 망라하는 연합세력을 형성해 군부의 정치 개입과 라후드 대통령의 경제정책 실패를 맹공했다.

서방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에서 누가 승리해도 3만여명의 군대를 주둔시키며 군사적, 정치적으로 레바논을 지배하고 있는 시리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베이루트AP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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