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G8정상회담 역외금융시장개선안 논의"예정

  • 입력 2000년 6월 16일 14시 53분


선진 8개국(G8)은 7월 오키나와 연례 정상회담에서 역회금융시장 개선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대장성 재무관이 16일말했다.

구로다 재무관은 세계은행 주최로 이날 도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해 "현재 역외금융시장에 많은 규제가 가해지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역외금융시장에 대한 국제 공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제협력의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 금융거래가 증가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일부 국가가 자기네만의 특정한 규제를 가할 경우 전자거래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전자상거래 과세 문제를 협의하는데 대해 구로다 재무관은 이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과세 범위가 나라 별로 달라질수는 있다고 말했다.

[도쿄 AP 연합뉴스]jksu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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