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넥스트-뉴욕증시 제휴 협의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증권거래소의 통합 증시인 유로넥스트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제휴해 런던-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와 미국 나스닥시장의 '동맹'에 대항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협상이 초기 단계여서 유로넥스트와 NYSE가 어떤 방식으로 제휴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지난주 통합된 국제증권거래소(iX)를 창설해 여기에 각각 흡수되는 형식으로 합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유로넥스트와 NYSE의 제휴가 실현되면 미국과 유럽 증시 경쟁은 양대 연합증시를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NYSE는 유럽 외에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여타 증시와의 연대도 모색하고 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