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구소련은 냉전시대부터 돌고래 등을 군사용으로 훈련시켰다. 양국은 지능이 높은데다 음파탐지 능력이 뛰어난 돌고래를 이용해 △어뢰 탐지 △적의 선박과 부닥쳐 폭발하는 폭발물 운반 △작살 등을 이용한 적 잠수부 공격 등을 준비해왔다.러시아 해군은 낙하산을 통해 특정해역에 돌고래를 투입해 임무를 수행하게 하는 훈련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이란은 많은 원유수송선이 드나들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호르무즈 해협에 군사용 돌고래를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도 1987년부터 이란의 어뢰 등으로부터 미 군함을 보호하기 위해 걸프만에 5마리의 훈련받은 돌고래를 풀어놓았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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