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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2월 12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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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 초대 대통령으로 유력시되고 있는 민족 지도자 호세 구스마오는 “포르투갈 덕분에 동티모르가 독립을 얻게 됐기 때문에 포르투갈어를 공식 언어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포르투갈이 동티모르 지배를 포기하고 네덜란드에 넘겼더라면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의 일부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티모르에서는 토착어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동티모르는 16세기부터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다 1975년 독립한 뒤 인도네시아에 강제편입됐다가 지난해 독립을 쟁취했다.
<딜리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