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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24일 1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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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장성과 일본은행은 24일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가치가 한때 101엔대로 오르자 엔을 팔고 달러를 사들였다.
이날 외환시장개입은 오전부터 오후에 걸쳐 여러차례 이뤄졌으며 투입금액은 10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엔가치는 달러당 102∼103엔대로 다소 떨어졌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대장성재무관은 “크리스마스 이브나 연말이라고 해서 엔강세를 그냥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필요하면 언제든지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일본 통화당국의 이번 시장개입은 지난달 30일 이후 약 한달만의 일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