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지 '후배키우기 10계명' 소개

  • 입력 1999년 11월 14일 18시 50분


‘훌륭한 직장후배를 키우기 위한 ‘왕도(王道)’는 없을까.’

직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맡은 책임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배를 훌륭히 키우는 일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직장 선배가 후배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선후배 사이의 인간관계가 소원해져 회사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본 경제전문 월간지 프레지던트는 최근 후배를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직장 선배가 명심해야 할 ‘후배 육성 십계명(十誡命)’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후배를 억지로 가르치려고 해서는 안된다. 후배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후배가 책임을 다하는 유형인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해내는 유형인지, 일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유형인지에 따라 그를 각각 장인형, 플래너형, 프로듀서형으로 구분해 적합한 업무를 맡기라고 잡지는 충고했다.

만약 후배가 불평을 토로하면 “자네는 무슨 불만이 그리도 많은가”라는 말 대신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말로 후배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잡지는 강조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 매력적인 직장인이 되는 것이다. 선배가 아무런 매력이 없다면 그를 보고 일을 배우려는 후배가 없을 것이라고 잡지는 지적했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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