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개통신회사 합병 2위업체 부상

  • 입력 1999년 9월 21일 18시 45분


일본의 대형국제전화 및 장거리전화회사인 DDI와 이동통신회사인 일본이동통신(IDO)이 내년 4월에 합병해 종합통신회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DDI와 IDO를 합친 연간 매출액은 1조6567억엔(약 18조2237억원)으로 일본전신전화(NTT)에 이은 일본 2위의 거대통신그룹이 된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출범할 새 회사는 장거리전화 국제전화 휴대전화 등 거의 모든 분야의 통신업무를 취급하게 된다.

이번 합병으로 일본 통신업계의 판도는 △NTT △DDI+IDO △일본텔레콤으로 압축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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