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베를린회담 타결]언론발표문 全文

미국의 찰스 카트먼 특사와 북한의 김계관(金桂寬)외무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미국과 북한대표단은 99년 9월7일부터 12일까지 베를린에서 만나 양자관계와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은 정례적으로 지속돼온 고위급회담의 차원에서 건설적이고 실무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양측은 경제제재와 미사일문제를 포함한 현안에 관해 건설적인 토론을 가졌다. 양측은 다른 관심사에 대해서도 보다 깊은 이해에 도달했으며 이런 관심사들을 논의할 다음 단계의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양측은 이런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아울러 이 과정에서 발전된 양자관계 및 동북아시아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