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출신 SR 네이던 싱가포르 民選 대통령 당선

  • 입력 1999년 8월 18일 23시 38분


베테랑 외교관 출신의 SR 네이던(75)이 싱가포르 2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싱가포르 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발표했다. 당초 입후보했던 3명의 후보중 2명이 자격심사에서 탈락해 네이던이 무투표 당선됐으며 이에 따라 28일로 예정됐던 대통령선거는 자동취소됐다.

인도출신으로 주미 싱가포르 대사를 지낸 네이던은 한때 특공부대에 근무했고 언론사 간부로도 일했다. 그는 리콴유(李光耀)전총리의 두터운 신임과 지지를 받고 있다.

내각책임제 국가인 싱가포르에서는 대통령은 공무원 임면 등 제한적 권한만 갖는다. 옹텅청(王鼎昌·63)현 대통령은 31일로 6년 임기를 마친다.

〈싱가포르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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