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나토軍총사령관 내년 4월 사임

  • 입력 1999년 7월 28일 20시 19분


웨슬리 클라크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군 총사령관이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둔 내년 4월에 사임하기로 결정됐다고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가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NATO군의 유고 공습을 총지휘했던 클라크 총사령관은 27일 헨리 셸턴 미 합참의장으로부터 조기사임을 통보받았다. 클라크 후임에는 미 합참차장을 맡고 있는 공군의 조지프 랠스턴 장군이 결정됐다.

클라크 사령관은 향후 진로에 대해 “공직이나 사생활에서 어떤 기회가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군대에서 보낼 시간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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