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남미, 자유무역지대 합의…세계 최대시장 탄생

  • 입력 1999년 6월 29일 18시 43분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내 주요국 정상들은 29일 5억7500만명의 소비자를 거느리는 세계 최대의 단일시장이 될 새로운 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한다는데 합의했다.

메르코수르의 회원 및 준회원국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칠레 등 5개국 정상과 EU 15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48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유럽―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정상회담에 앞서 이같이 합의했다.

하지만 유럽과 남미의 무역자유화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신무역협상과 연관돼 있어 WTO 협상이 타결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 참가국 정상들은 양대륙간 정치적 경제적 유대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리우데자네이루APAFP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