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수녀―케네디家 20세기 영웅20걸 뽑혀

  • 입력 1999년 6월 6일 19시 25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4일자에서 ‘20세기의 영웅 20걸’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5일 전했다.

여기에는 △테레사 수녀 △다이애나 전영국 왕세자비 △‘안네 프랑크의 일기’를 쓴 유태인 소녀 안네 프랑크 △전설적인 혁명가 체 게바라 △전도사 빌리 그레이엄(미) △교육가 헬렌 켈러(미) 등이 포함됐다.

집안으로는 유일하게 케네디 일가(미)가 뽑혔으며 1차세계대전부터 코소보분쟁에 이르기까지 활약한 공로로 ‘미군 병사’가 선정됐다.

영화배우로는 △리샤오룽(李小龍·홍콩) △마릴린 먼로(미), 운동선수로는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미)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선수 재키 로빈슨 △축구황제 펠레(브라질), 모험가로는 △최초의 대서양횡단 무착륙단독비행자 찰스 린드버그(미) △최초의 에베레스트산 등정자 에드먼드 힐러리경(뉴질랜드)과 텐징 노르게이(네팔)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구소련의 반체제인사 핵물리학자 안드레이 사하로프 △흑인민권운동가 로자 파크스(미) △여성참정권론자 에밀린 팬크허스트(영국) △동성연애자 인권운동가 하비 밀크(미) △알코올중독자치료협회(AA)설립자 W 빌(미)등이 뽑혔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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