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우―S&P지수 나란히 최고치 경신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3일 ‘서머스 현상’과 IBM의 주가급등, 인플레우려 완화 등에 힘입어 나란히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1백6.82포인트(0.97%) 오른 11,107.19로, S&P500지수는 3.56(0.26%) 오른 1,367.56으로 전날에 이어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서머스현상이란 천재 경제학자 출신의 로렌스 서머스 재무부부장관이 후임 재무장관으로 미국 경제를 운용함에 따라 미국이 장기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분석을 일컫는다. 이날 증시에서는 IBM이 인터넷 관련 사업의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25%에 이르렀다면서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주가가 20.50달러 오른 2백46달러를 기록했다.

〈허승호기자·뉴욕AP연합〉tige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