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첨단-인터넷 기업 주가 급락…나스닥지수 138P하락

  • 입력 1999년 4월 21일 07시 25분


미국의 장외주식시장 주가지수인 나스닥지수가 12일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첨단기술주와 인터넷관련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일(현지시간) 인터넷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백38.43포인트(5.57%)가 떨어진 2,345.61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 사상 두번째로 큰 하락폭.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12일 사상 최고치인 2,598.81을 기록한 이후 2백55포인트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 하락 여파로 지난주 닷새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도 53.36 포인트가 떨어진 10,440.53로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도 29.52포인트가 떨어져 1,289.48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기술주와 인터넷 관련주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그간의 대폭 상승에 따른 조정장세를 우려해 주식을 처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뉴욕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