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와 해관총서(海關總署·관세청) 및 공안부는 푸젠성 샤먼(廈門)시 다덩다오(大嶝島)에 이같은 무관세 지구를 설치하는 데 동의한다고 최근 공동발표했다.
다덩다오는 대만 진먼다오(金門島)에서 불과 10해리 떨어진 면적 0.8㎢의 작은 섬이다.
무관세가 적용되는 대만 상품은 10만위안(약 1천5백만원) 이하로 제한되고 중국인은 다덩다오에 출입할 때 1인당 한번에 3천위안 이상을 보유할 수 없다.
다덩다오 자유무역지구 설립은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이 작년 공산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양안간의 공동번영 구상을 밝힌 데 따라 이뤄진 것이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