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위기 러 검찰총장, 고위층 재산도피 폭로할 듯

  • 입력 1999년 4월 18일 20시 48분


유리 스쿠라토프 러시아 검찰총장은 21일 연방회의(상원)에서 자신의 해임안이 심의되기에 앞서 크렘린(대통령궁)과 정부 고관들이 스위스은행에 천문학적 규모의 비밀자금을 예치한 사실을 폭로할 것이라고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 데일리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쿠라토프측 소식통을 인용해 크렘린 및 정부의 전현직 관리들이 스위스은행에 수천만달러씩을 입금했으며 총규모는 약 2백50억달러(약 30조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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