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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12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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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르바예프는 전형적인 ‘개발 독재자’라는 평을 듣는 인물. 그는 구소련이 무너지면서 91년 12월 독립한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으며 민주주의나 인권은 뒷전으로 미룬 채 경제개발에만 온 힘을 기울여왔다. 95년 임기연장안을 국민투표에 부쳐 2000년까지 5년간 더 집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나자르바예프가 의회를 설득, 예정보다 거의 2년이나 일찍 대선을 실시함에 따라 야당후보들은 미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러야 했다.
〈아스타나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