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북부 폭설, 교통마비-정전 비상사태 선포

입력 1999-01-03 20:34수정 2009-09-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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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돌풍과 눈보라를 동반한 폭설이 2일 미국의 일리노이 인디애나 위스콘신 미네소타 오하이오 네브래스카 등 중북부지역을 강타해 국내선 항공과 육상교통이 마비되고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등 이 지역에 일대 혼란이 발생했다.미 CNN방송은 중북부지역에서만 혹한과 폭설, 도로결빙으로 얼어 죽거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0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경우 2일 1백㎝의 폭설이 내리고 시속 1백㎞의 강풍이 불어 잠정 폐쇄되는 등 이날 하루 동안 미국내 항공편의 90%가 결항했다. 2일 시카고의 체감온도는 영하 28도까지 내려가는 등 폭설과 악천후는 1백년만의 최악으로 기록됐다.

이 때문에 미 전역에서 신정연휴 관광에 나섰던 수백만명이 불편을 겪었다. 인디애나주는 1백여개 카운티에 ‘눈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강풍과 폭설은 3일 미주리 루이지애나 등을 거쳐 뉴욕 메인 버지니아주 등 동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카고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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