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의 경우 2일 1백㎝의 폭설이 내리고 시속 1백㎞의 강풍이 불어 잠정 폐쇄되는 등 이날 하루 동안 미국내 항공편의 90%가 결항했다. 2일 시카고의 체감온도는 영하 28도까지 내려가는 등 폭설과 악천후는 1백년만의 최악으로 기록됐다.
이 때문에 미 전역에서 신정연휴 관광에 나섰던 수백만명이 불편을 겪었다. 인디애나주는 1백여개 카운티에 ‘눈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강풍과 폭설은 3일 미주리 루이지애나 등을 거쳐 뉴욕 메인 버지니아주 등 동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카고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