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사흘째 순항

  • 입력 1998년 11월 1일 19시 09분


최고령 우주비행사 존 글렌 미국상원의원(77)을 비롯한 승무원 7명이 탑승한 디스커버리호가 비행 사흘째인 1일 순항했다.

커티스 브라운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들은 지난달 31일 핼로인 기념일을 맞아 핼로인 복장으로 갈아입고 글렌 상원의원의 복사사진을 얼굴 앞에 댄 채 축제를 즐겼으며 텍사스주 휴스턴의 우주센터와 화상 대화를 가졌다.

24시간 내내 무중력 상태에서 노화실험을 받고 있는 글렌의원은 이날 고향인 오하이오주 뉴 콩코드에 있는 존 글렌고교 학생 및 버지니아주의 알링턴에 있는 박물관 직원들과 30분간 화상으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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