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株에 4,290만원짜리 주식등장…日 NTT 도코모

  • 입력 1998년 10월 13일 07시 19분


일본의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NTT도코모가 이달중 2조1천3백억엔(약 23조4천3백억원)규모의 공모주청약을 실시해 도쿄(東京)증시에 상장한다.

NTT도코모의 공모주 청약규모는 지금까지 세계 각국기업이 실시한 청약중 가장 큰 것이다.

54만5천여주를 상장할 이 회사의 주당 공모가격만도 무려 3백90만엔(약 4천2백90만원).

NTT도코모는 휴대전화 등 이동통신기기 수요급증에 힘입어 ‘황금알을 낳는 기업’으로 불릴 만큼 매년 폭발적인 영업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97회계연도(97년4월∼98년3월) 세전(稅前)순이익은 전년보다 133.6% 늘어난 3천1백16억엔(약 3조4천2백억원), 연간 매출액은 2조6천3백억엔(약 28조9천3백억엔)이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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