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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0월 1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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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림원은 12일 “이들 3명이 심장혈관 체계에서 일산화질소가 신호전달 기능을 하는 미립자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규명해낸 업적을 기려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퍼치곳은 뉴욕주립대, 이그나로는 UCLA, 무라드는 텍사스 주립대 의과대에서 각각 약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림원은 “이들의 연구에 힘입어 우리는 오늘날 일산화질소가 신경계에서 신호전달 기능을 하는 것은 물론 감염을 방어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림원은 “질소가 산화하면서 발생하는 단순한 공해물질이 인체기관에서는 중요한 기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이 규명된 것은 경이로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에게는 노벨 의학상 상금 7백60만크로나(약 12억7천만원)를 삼등분해 약 2백53만크로나씩이 주어진다.〈스톡홀름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