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과거사 사과 반성 표현을 양국 합의하에 정식 외교문서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일본언론은 특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되도록 과거사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미래지향적인 우호 협력을 부각시킴으로써 21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하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NHK는 “김대통령이 20세기가 민족중심의 민족주의시대였다면 21세기는 세계가 하나가 되는 시대라고 말한 것은 금세기의 불행을 금세기 안에 매듭짓자는 정신을 보여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사히신문은 “김대통령이 7일 만찬 답사에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과거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파트너’라는 용어를 4차례나 사용했다”고 전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