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와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포철 한화 등 5,6개 대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들이 미쓰비시 등으로부터 10억달러 가량을 유치하는 협상이 거의 합의돼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포철은 계열사인 포스에너지가 광양에 추진중인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건설과 관련, 미쓰비시로부터 3억달러를 들여오기로 한 것을 비롯해 LNG인수기지 건설사업과 전기로사업부문 2억∼3억달러 등 총 5억∼6억달러를 들여올 예정이다.
또 한화도 그룹 차원에서 3억달러 가량을 유치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 고위관계자는 “이밖에 현대 LG 쌍용 등이 각각 수천만∼1억달러의 외자유치협상을 거의 성사시켰으며 중소기업들이 오사카의 중소기업으로부터 1천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들여오기로 하는 협상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