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10억달러 곧 유치…포철-한화등 협상 마무리단계

  • 입력 1998년 10월 6일 19시 50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포철 한화 등 민간기업들이 일본으로부터 10억달러(약1조3천억원) 이상의 외자를 유치한다.

6일 관련업계와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포철 한화 등 5,6개 대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들이 미쓰비시 등으로부터 10억달러 가량을 유치하는 협상이 거의 합의돼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포철은 계열사인 포스에너지가 광양에 추진중인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건설과 관련, 미쓰비시로부터 3억달러를 들여오기로 한 것을 비롯해 LNG인수기지 건설사업과 전기로사업부문 2억∼3억달러 등 총 5억∼6억달러를 들여올 예정이다.

또 한화도 그룹 차원에서 3억달러 가량을 유치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 고위관계자는 “이밖에 현대 LG 쌍용 등이 각각 수천만∼1억달러의 외자유치협상을 거의 성사시켰으며 중소기업들이 오사카의 중소기업으로부터 1천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들여오기로 하는 협상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