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9일 금리인하 확실시』…G7관계자 밝혀

  • 입력 1998년 9월 27일 19시 58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9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 확실하다고 서방선진 7개국(G7) 금융 소식통이 25일 밝혔다.

도쿄(東京)에서 열리고 있는 G7 금융지도자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이 소식통은 전 지구적인 금융위기에서 미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FRB가 금리를 인하할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과 캐나다도 10월 중순까지는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일본이 콜머니 시장 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미국 영국 캐나다가 금리를 인하할 경우 G7 국가 중 4개 국가가 사실상 금리인하라는 정책적 협력을 하게 된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그러나 그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는 금리인하를 허용할 경제적 여건에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지금 문제는 FOMC가 금리를 인하할지의 여부가 아니라 인하폭이 얼마인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고 덧붙였다.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23일 상원 예산위원회 증언에서 금리 인하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도쿄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