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바시共 억류 한국참치어선,27일께 석방될듯

입력 1998-09-26 15:31수정 2009-09-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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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뉴질랜드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 지난 24일 오전 2시께(한국시각)키리바시 공화국 경비정의 총격을 받고 피랍된 동원수산㈜ 소속 부산선적 4백t급 참치잡이 어선 동원617호(선장 宋在甲.43)는 27일중으로 석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수산은 26일 오전 宋선장과 전화통화를 한 결과 피랍된 선원과 선박은 27일중으로 석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당국이 피랍 어선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은 또 이날 사고가 참치잡이 어선을 선망어선으로 오인한 키리바시 당국의 과잉대응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사고 지역은 산호섬인 키리바시 캔톤(Canton)섬에서 57마일 떨어진 곳으로 선망어선의 조업금지구역인 60마일 안으로는 들어갔지만 참치잡이 어선의 통제구역인 12마일까지는 미치지 않았다.

동원산업측은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항의와 사고 수습을 위해 27일 직원 2명을 현지에 보내기로 했으며 원양어업협회에서도 다음달 4일께 현지를 방문하기로 했다.

사고 선박은 지난 5월 4일 부산 감천항을 출항했으며 키리바시 경비정의 총격으로 숨진 베트남 선원 구엔 반 신씨(NGUYEN VAN SINH.21)의 시신은 현재 현지에서 장례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 宋씨 외에 사고 선박에 타고 있는 선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장부선(37.1항사), 박종수(28.2항사), 윤진현(40.기관장), 이성희(34.1기사),강남욱(26.조기장), 안말환(44.요리사), 이금수(26.통신장), 김용식(41.갑판장), 이명철(25.갑판원), 서연호(27.") 등 한국인 11명, 다울라케바 술리아시(DAULAKEBA SULIASI.21.갑판원), 드루마 사이니티키 로콰라(DRUMA SAINITIKI ROQARA.37."), 부케이 파나파사 마이테시(VUKEI PANAPASA MAITECI.23.") 등 피지인 3명, 엔티스 수티스나 카마(ENTIS SUTISNA KARMA.23."), 가토일(NGATOIL.24."), 수마르타(SUMARTA.22."), 수라만(SURAHMAN.28.") 등 인도네시아인 4명, 쿠이리주(CUI RI ZHU.31."), 피오밍샨(PIAO MING SHAN.28."), 콴완푸(QUAN WAN FU.37.") 등 중국인 3명, 호앙 민 탕(HOANG MINH THANG.23."), 구엔 반 칸(NGUYEN VAN CAN.25."), 보 반 탄(VO VAN THANH.28.") 등과 숨진 구엔 반 신씨 등 베트남인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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