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회복세…『위안貨 절하없다』 재확인

  • 입력 1998년 9월 24일 19시 24분


중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증가율 8%의 달성과 위안화 평가절하 불가방침을 재확인했다.

쩡페이옌(曾培炎)국무원 국가발전계획위주임(장관)은 23일 “중국경제는 상반기의 저조한 성장실적과 양쯔(揚子)강 대홍수에도 불구하고 8월이후 뚜렷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 7%에 그쳤던 경제성장률이 하반기에는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최근 발행된 1천억위안의 국채를 4·4분기에 집중투입해 올 GDP 성장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위안화 평가절하 문제와 관련해 △수출증대에 효과가 없고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감을 떨어뜨리며 △인플레를 부를 수 있고 △홍콩달러화 환율 유지에 불리하다는 점 등을 들어 절하가능성을 일축했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heb86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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