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보고서」 관심 집중…클린턴性추문 총정리 내달 공개

  • 입력 1998년 8월 27일 19시 32분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의 섹스 스캔들과 관련,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부를 최종 가름할 특별검사의 보고서 제출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케네스 스타검사는 현재 3백쪽 분량의 보고서 초안을 최종 손질하고 있는 단계이며 다음달 하원 법사위원회에 제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 소식통은 보고서 내용과 관련, “사람들이 일부 변태적 내용에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들이 보고서를 집어던지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스위크지가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백악관의 한 고위관리는 26일 클린턴대통령의 변호팀도 스타보고서를 반박하기 위한 자체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클린턴의 직무수행에 대한 국민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지만 보고서가 나오면 단숨에 곤두박질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AFP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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