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은 21일에 이어 24일 유엔주재 미대표부에서 고위급회담을 갖고 북―미(北―美) 핵합의 이행과 4자회담 재개,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 현안 논의를 계속한다.
미국측은 회담에서 특히 최근 미 위성첩보에 포착된 비밀 지하 핵시설물로 보이는 영변 북동쪽의 대규모 건설공사와 관련, 북한에 이에 대한 해명과 함께 공사의 중단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만 한반도 평화회담특사가, 북한측에서 김계관(金桂寬) 외교부부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담은 25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