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군함 남해서 사열…10월12일부터 6일간

입력 1998-07-28 19:27수정 2009-09-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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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수립 및 건군 50주년을 축하하는 국제규모의 관함식(觀艦式)이 30개국 해군수뇌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2일부터 6일간 진해와 부산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관함식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

‘98 대한민국 해군 국제 관함식’으로 이름붙여진 이번 함정 사열식에는 미국 러시아 일본 영국 프랑스 등을 포함한 13개국 26척의 외국 군함이 참가하며 우리 해군은 한국형 구축함 1호인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한 함정 40여척과 항공기 20여대를 참가시킬 계획이다.

초청된 외국 군함에는 미해군의 키티호크 항공모함(81,123t)과 핵추진잠수함이 들어있으며 국내 방산업체가 수출한 인도와 뉴질랜드 해군소속 군함 2척도 포함돼 있다.

관함식은 군함을 한곳에 모아놓고 장비와 병사들의 사기를 검열하는 의식. 1341년 영국의 에드워드 3세가 영 프랑스 전쟁에 참전하기에 앞서 함대의 위용을 검열한 데서 비롯됐으며 1897년 열린 영국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년 경축의식이 현대 관함식의 기원으로 꼽히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국제 관함식은 독립이나 세계대전 종전 기념 등 특별한 경우에만 열리는 행사”라고 말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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