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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7월 9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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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빠르면 98제이미파 크로거클래식이 끝나는 내주중, 또는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98듀모리에클래식을 마친 8월초가 될 전망이다.
이 골프회동이 성사되면 박세리는 지난달 10일 한미정상 공식만찬 석상에 이어 두번째로 클린턴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평소 그레그 노먼(호주)과 마이클 조던(미국)등 스포츠 스타들과 골프라운딩을 즐기는 클린턴대통령은 재임기간중 8백라운드를 돌았다는 아이젠하워 이후 전현직 미국대통령중 최고의 골프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핸디캡 13 정도로 지난해 두차례 70대 타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클린턴대통령은 ‘멀리건’(샷을 실수했을 때 다시 치는 보너스샷)을 애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클린턴 대통령은 3월 골프라운딩을 위해 노먼의 별장을 방문했다가 계단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다리를 다쳐 수술받기도 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